의사들 리베이트 연루업체 처방기피 확산
- 영상뉴스팀
- 2009-07-01 0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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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들 "조사대상 될까 두려워"…업체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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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사의 리베이트 파문이 2달째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제약사에 대한 의사들의 ‘처방 기피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팜이 지난 1일 서울·경기지역 병의원 30여곳을 상대로 ‘K제약 의약품 처방과 영업사원 방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해당 제약사 의약품 처방’과 ‘영업사원 방문 기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시 말해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한 시점에서 ‘공중파를 통해 폭로된 K제약사 의약품을 처방할 시 경찰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사들의 노파심이 극에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 소재 K의원 김모 원장은 “업계 내에서는 K사가 어느 제약사라는 소문이 이미 암암리에 퍼져 잇는 상황에서 해당사와 거래를 계속 하다가 나중에 조사 과정에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왠만하면 해당사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피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인천시 B병원 박모 원장도 “당분간 의약품 리베이트 파문이 잠잠해질 때까지 K제약사 의약품 사용은 자제할 것”이라는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때문에 K제약 영업부는 현재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
이번 사건이 일선 영업 현장에서의 영업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래처 확보를 위한 영업사원들의 방문조차 꺼리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해당 제약사의 영업사원들에게 신규 거래처 개척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K제약 영업사원: “이번 리베이트 사건으로 기존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고 거래처의 원장님들도 거래와 방문 자체를 꺼려하는 부분이 있어 영업사원들이 영업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욱 심각한 부분은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병원 원장님들이 방문 자체를 원치 않아 신규 작업을 진행하는 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 K제약사의 리베이트 파문, 이로 인해 해당 제약사는 ‘이미지 추락’은 물론 ‘영업매출 하락’의 이중고를 당분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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