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1년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 영상뉴스팀
- 2009-07-15 16: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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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량생산으로 원가절감…시설투자 5천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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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 구축을 통한 혁신적 원가절감으로 이 분야 최강자로 자리메김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시장 본격 진출을 천명했다. 향후 5년간 설비부문에 투자하겠다는 공식 자금 5천억원 외에도 R&D와 인력수급에 투입될 금액은 수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기업투자 협약식’ 이후 이 분야 중장기 전략과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고한승 전무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컨소시엄을 체결한 바이오업체들과 R&D 진행은 물론 대규모 생산공정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또 삼성전자는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인 만큼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에 주력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있는 한국프로셀제약 등은 MITT 등의 신기술 보유는 물론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첨단생산공정을 갖춘 공장 인수나 시설투자는 기본.
이와 관련해 고 전무는 “아직까지 정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기존 중견바이오업체 M&A를 통한 생산공정시설 확보도 고려 대상”이라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응용한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계획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R&D 연구인력 확보안에 대해서는 국내 바이오제약사 인력 스카우트보다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연구인력으로 충원할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고한승 전무와의 일문일답.
- 바이오시밀러분야 중장기 전략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특성상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경쟁력이 우선시 돼야 하고 이에 더해 기업의 혁신적인 프로세스의 개발이 뒷받침 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에 맞물려 원가 경쟁력을 갖춰 나간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성공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이 분야에 대해 검토를 하게 됐다.
또한 국내외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을 얻은 결과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생산설비로 원가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전달되다보니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 바이오시밀러 생산시기는.
=현재는 개발단계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 시점에서는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시점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는 구체적으로 생산 시점에 대한 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 중견바이오제약사와 M&A 가능성은.
=모든 사업에 대해 M&A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가 현재까지는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준은 아니며 현재는 검토 중이지 않은 상황이다.
-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시장 진출여부는.
=아직까지 구상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다.
-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로 기존 중소바이오기업의 고사위기론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
국내에는 현재 훌륭한 바이오 인력들이 많이 있으며 이에 더해 해외에서 관련 분야에 대해 유학을 하고 있는 많은 인재들도 있다. 오히려 해외 유학생들 중 일부는 국내의 좋은 바이오 기업이 없어 해외에서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해외 영업망 확보 전략은.
=해외 영업망 확보는 현재 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현재 해외 영업망 판로 개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LG생명과학의 기술, 노하우 추월 복안은.
=LG생명과학은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있어서는 기술과 노하우 부분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현재 첫발을 떼는 시점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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