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료 압수·회계직원 소환 등 고강도 조사
- 이현주
- 2009-07-17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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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조사단, 도매 자료근거로 제약사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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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조사단)이 도매 및 제약회사의 유통부조리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식약청 조사단이 수사내용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배경과 수사방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할 수 없어 도매와 제약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보면, 식약청 조사단은 지난 13일경 동대문구 소재 에치칼도매 한 곳에 나가 리베이트와 직원 현금판매, 할인·할증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14일 당시 해당도매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약품 전반적인 유통경로와 리베이트, 직원들에게 일부 현금판매한 부분에 대한 자료를 가져갔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조사는 내부고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17일인 오늘까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을 할 수 없지만 리베이트와 유통관련 전방위 자료를 압수해가고 있다"며 "회사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해 강도높은 조사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이어 조사단은 17일 K사와 H사 등 제약사에도 들이닥쳤다.
도매 내용바탕으로 제약사도 압수수색…직원들 소환조사도
K제약사측은 10여명으로 추정되는 조사단이 영장을 발부해 오전 9시 30분께 회사에 급습했고 전했다. H사측도 오전 조사단이 급습해 자료를 압수해 점심시간께 철수했다.
이들 제약사는 앞서 조사중인 도매가 오픈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회계전표와 접대비 내역 등의 자료를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매에 공급되는 의약품 할인·할증 자료도 확보해갔으며 회계파트 직원들의 소환조사도 행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조사단의 수사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의 근간이 되는 도매가 에치칼도매지만 병원뿐만 아니라 약국거래도 있으며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디로, 어떻게 확대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조사단이 추가자료를 요구하면서 각 직원들의 거래내역과 인센티브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사건이 어느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도매업체와의 거래내역을 파악하면서 혹시나 모를 조사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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