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배공 1000배 수련, 환희 그 자체죠"
- 천승현
- 2009-07-23 06: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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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기천문 동호회 임남기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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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기천문 동아리 총무를 맡고 있는 임남기씨(의료기기관리과)는 기천문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
기천문은 부족사회 이전부터 우리 선조들로부터 수천년동안 전해져 내려온 전통무예이자 심신 수련법이다.
다양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정지된 동작을 오랫동안 유지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것.
기본자세로는 단배공과 육합단공이 있다.
단배공은 기천수련에 임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함으로써 예의를 지키고 단전을 단련하는 기천의 예법이며 인사법이다. 마치 큰절하는 것과 유사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것.
육합단공에는 자세에 따라 내가신장, 범도, 대도, 소도, 금계독립, 허공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태양의 봉황이 알을 품은 자세로 칭하는 내가신장은 태양의 양기와 보름달이 떴을 때 달을 쳐다보며 자세를 취해 달의 음기를 취하는 수련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동작이다.
양발을 어깨넓이보다 1.5배 정도로 벌리고 두 손을 적당히 구부려 타원모양으로 만든 후 체력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버텨야 하는 동작이다. 일반인들은 3분도 버티기 힘든 고난이도 자세다.
기천에서는 내가신장 자세를 5분 이상 버틸 수 있어야만 기천인으로 입문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한다.
식약청 기천문 동호회는 지난 2002년 구성됐다. 당시 기천문이 몸과 마음의 수련에 도움이 준다는 소문에 본격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개시한 것.
평소 퇴근 후에는 단배공 300배를 하며 정기 수련회에서는 다 같이 단배공 1000배 수련을 하고 몸을 만든 이후 육합단공 동작을 한다.
임남기씨는 “단배공 1000배 수련을 하면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환희를 느끼게 된다”고 자랑했다.
또한 기천문에 입문 후 2~3개월만 지나면 근육이 균형있게 단련되는 등 몸에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며 기분도 상쾌해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임 씨는 “시간적 여건만 허락한다면 삼각산이나 관악산 등 주변의 자연을 찾아서 수련을 하고 싶다”면서도 “식약청이 동호회 지원금을 늘려준다면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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