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약사 체험, 값진 경험이었죠"
- 이현주
- 2009-08-10 0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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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혜 씨(중앙대 약대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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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선택의 순간은 대학교와 학과 선택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선택은 대학 졸업후 어떠한 직업을 택하느냐 일 것이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황지혜 씨(22)도 여느 학생들처럼 졸업후 진로결정에 대해 고민이 많다.
"약대에 입학할때는 소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오죠. 하지만 졸업해도 '약사인데...'라는 생각을 가지다보니 안주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저는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
때문에 지혜씨는 마지막 여름방학을 예비약사로서 사회를 체험하는데 투자했다.
인터넷 웹서핑을 통해 태전약품에서 실시한 TLC 1기에 지원한 것이다. TLC(Taejeon Leadership Club)란 약대생들에게 예비약사로서 사회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6주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제약회사 견학, 약국 일반약 디테일, 마케팅, 약의 주문과 배송, 창고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아직 출시전인 기능성화장품 마케팅 업무예요. 시장조사에서부터 설문지 작성, 마케팅 방향 제시까지 처음해보는 사회활동이라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죠. 회사에서도 저희 의견을 적극반영한다니 뿌듯해요."
지혜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자아실현'이라는 뜻이 같은 친구들과 함께 일을하게된 행운도 가졌다.
또 도매 관리약사의 역할과 제약회사에서의 업무를 어느정도 파악했고, 공직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로부터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도매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약대생들이 더 많을 거예요. 사실 저도 태전약품이 아니었으면 몰랐을거예요. 또 제약사뿐만 아니라 IMS 등 제약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회사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됐죠. 매일 2시간씩 걸리는 출퇴근이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어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약사국시 준비에 한창 바쁠테지만 뜻하는 바와 하고싶은 일이 있어 자신있다는 지혜씨.
"전 마케터로서 제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요. 지난 3년을 허송세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일찍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요. 시험을 앞두고 있는 동기들과 TLC 1기를 함께했던 친구들 모두 좋은 결과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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