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한 봉지로도 천사가 될 수 있어요"
- 천승현
- 2009-08-24 0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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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수 차장(유한양행 봉사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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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생활건강사업부 봉사활동 동아리 유천사 회원들이 묵묵히 날개없는 천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
이들은 남들처럼 거창하게 이벤트를 마련하지는 않지만 퇴근 후 따뜻한 빵 한 봉지를 들고 어르신들에게 말 동무가 되기도 하고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유한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줄임말인 유천사는 3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한해를 마감하는 회의에서 “세상이 너무 각박해서 천사가 멸종된 것 같다”는 누군가의 탄식에 ‘유한의 천사’가 되자고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3년째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유천사 회장을 맡고 있는 손정수 차장은 “결코 1회성이거나 생색내기 형식의 봉사활동은 하지 않으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봉사활동을 실천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43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자비를 털어서 전국 각지에서 관내 독거 노인과 방과 후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비롯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진행한 봉사활동만 꼽아보면 서울 회원들의 영등포 지역 독거노인,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활동, 대구역 노숙자 무료급식 지원활동, 경기도의 수원연무복지관, 대전의 중촌 사회복지관, 전남의 벧엘타운 노인무료 요양원 봉사활동 등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국 각지에 유천사의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영등포 관내 우수봉사 단체로 선정된 것은 보너스.
또한 3년째 같은 곳을 찾아가다 보니 어르신들이 봉사단을 친 자식처럼 대해주고 아이들이 엄마, 아빠라 부르기도 한단다.
손정수 차장은 “퇴근 후 시간이 있을 때면 빵 봉지 하나라도 사들고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찾아 가려고 노력한다”며 이제는 그의 삶에서 봉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됐다고 설명했다.
때때로 복지관 아이들과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함께 한 시간이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 그는 뿌듯해했다.
유천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봉사활동을 결코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손 차장은 “주말을 이용,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상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무료급식과 같은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침으로써 오랫동안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박한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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