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팸플릿만 봐도 뿌듯해요"
- 박철민
- 2009-10-05 06:46: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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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구 주무관(복지부 의약품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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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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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약사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지난 3월. 강원구 주무관(중대약대 03학번)은 식약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로 발령을 받아 조용한 6개월을 보내고, 지난 9월15일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현재 DUR(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 실무를 맡았다.
복지부 근무가 한달이 채 안 되는 상황에서 강 주무관은 공직 약사의 길에 대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약대 동기들에 비해 수입이 적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 주무관은 "일한만큼 보수를 받아간다는 생각보다는 돈을 받아가며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당찬 대답을 내놓았다.
오히려 큰일을 맡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일산과 제주도에서 DUR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브로셔나 팸플릿만 봐도 뿌듯해져요"라고 말했다.
젊은 약사의 개념찬(?) 말은 이어졌다. 국가발전이나 국민건강 같은 말 대신,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공직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외부적인 접촉이 많은 현재 업무와 자신의 활당한 성격과는 찰떡궁합이라는 것.
강 주무관은 "외부 업무와 전화 응대가 많아 상당히 활동적이죠"라며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를 하는 것이 알게 모르게 배움을 많이 주고, 보람을 느끼게 해요"라고 말했다.
스물 일곱 살의 청년이 딱딱한 공직 사회에 대한 불만이 어찌 없을까 싶어 질문을 이어 나가니 의외의 대답을 내놓는다.
"같이 들어온 동기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짧지 않은 근무시간에 대한 피로도 다소 느끼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보람을 느낀다는 점은 모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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