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근무 싫어요"…약사 구인난 심화
- 강신국
- 2009-10-07 0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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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전남·제주지역 41개 보건소에 약무직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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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올해 상반기 기준 보건소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3개 보건소 약무직 공무원은 169명에 그쳤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지역 보건소 25곳에 100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어 보건소 당 4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곳의 보건소가 위치한 경기도는 단 31명의 약사만이 근무하고 있어 서울과 대조를 이뤘다.
여기에 충북, 전남, 제주에는 단 1명의 보건소 약무직 공무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6개의 보건소가 설치돼 있는 충남은 단 1명의 약사, 20개의 보건소가 운영 중인 경남도 1명의 약사만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보건소에 근무하는 약무직 공무원은 "서울, 경기는 그나만 약사 수급이 쉬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방은 정말 약사 구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여기에 복리후생이나 업무강도가 높아 보건소 근무를 꺼려하게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 보건소의 한 약사는 "잦은 약사감시와 출장 등으로 업무강도가 높은 게 사실"이라며 "사명감이 없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 의사인력은 109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건소장이 119명, 전문직이 234명, 공보의가 637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178명, 경기 164명, 전북 112명, 경남 110명, 경북 108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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