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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시닐' 품절 여파 지속…CJ “곧 해소”

  • 영상뉴스팀
  • 2009-10-17 06:20:12
  • 약국 영업사원 부족·퇴장방지약 원료수입 대처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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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빚어진 CJ ‘디고신·후라시닐’의 품절사태와 공급차질은 ‘담당영업사원 부족과 퇴장방지의약품 원료수입 대처 소홀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약국가에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디고신과 후라시닐은 지난 6·7월 2달에 걸쳐 원료수입·생산일정 상 문제가 발생해 처방조제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던 바 있습니다.

양모 약사(서울시 W약국): “7~8월 두 달은 약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도매상 같은데도 재고가 없었고, 일반 (인터넷)장터나 가까운 약국에서도 구하기 힘들었어요. 지금도 도매상을 통해서 원활한 유통이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약국가에서는 CJ 측이 약국 영업사원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모 약사(부천시 J약국): “담당 영업사원이 있다면 아무리 품절사태가 있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당 의약품을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의 역할은 의약품 판매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음은 물론 제약사와 약국 간 중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담당하고 있구요. 이렇게 품절사태가 발생하면 약사가 도매상과 제약사에 직접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분류된 디고신의 원료 확보에 대한 안일한 대처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퇴장방지의약품 원료를 수입하는 제약사들은 사전에 원료 수급에 따른 생산 일정 등에 대한 충분한 노력만 기울인다면 품절과 공급차질은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A제약사 관계자: “저희 회사같은 경우에도 퇴장방지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원료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한 공급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구요. 이러한 사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제 발생 변수에 대한 다각적 해결 파이프라인 등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CJ 측은 일정부분 인정은 하지만 수익성 보다는 공익을 우선 시하는 퇴장방지의약품 원료 수입과 생산 그리고 공급차질 문제 발생의 경우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CJ 관계자는 “디고신 품절사태는 지난 3월 원료공급사인 독일 갈레누스사의 원료 사업성 저하로 인한 공급 중단으로 발생한 문제였고, 후라시닐 또한 현재 9백 90만 T 이상 생산·공급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차질 문제는 풀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가 필수의약품의 생산중단을 막아 상시적으로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한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에 제약사의 보다 면밀한 노력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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