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직거래 지연시킨 화이자에 '볼멘소리'
- 이현주
- 2009-10-20 0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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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마진 문제도 한 몫…"화이자 제품 취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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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직거래를 미루고 있는 한국화이자에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20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형 도매업체를 포함한 20여 도매업체들이 한국화이자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을 고려 중이며 일부 도매는 이미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화이자의 직거래 지연과 마진문제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이자측에서 동원약품과 직거래를 3개월 전에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15일 거래약정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20일 현재까지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고 또다시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도매업계측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화이자의 이 같은 행동을 한국의 의약품 도매업계를 무시하는 기만행위로 보고 있다.
또한 화이자에 대한 불만에는 저마진 문제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직거래를 하는 도매업체들의 마진은 5%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화이자 제품의 불매운동이 아니라, 팔아도 마진이 남지 않아 판매할 필요가 없다는 게 공통적인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이자는 동원약품 그룹이 요구하는 서류와 담보를 다 제출했는데도 직거래를 미루고 있다"며 "신뢰를 저버린 회사 제품은 취급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측은 "프로세스가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것"이라며 "동원약품과 직거래는 긍정적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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