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내년도 경영계획 엄두 못 내"
- 영상뉴스팀
- 2009-10-26 0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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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약가인하·일반약 비급여·환율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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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월 결산을 막론한 상위 제약사들이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이에 대한 청사진 완료는 물론 구체적 실행단계를 논의할 시점이지만 제네릭 약가인하 추진과 일반약 비급여 전환 그리고 환율변동 폭 등 굵직한 악재와 변수들 때문에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상황.
특히 제약사 입장에서는 복지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 약가인하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방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마케팅·영업 전략 재편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A제약사 사장: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이 가장 문제죠. 약가정책이 굉장히 불투명하고 긍정적으로 불투명한 게 아니라 부정적으로 불투명하다보니….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사업계획을 정해야 되는데 너무 불투명하다보니 정하기가 힘들어서 애를 너무 많이 먹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B제약사 사장: “실무자들이 지금 준비하고는 있는데 아시다시피 (제네릭 약가인하)가격문제나 제약업계 환경이 급속도로 변할 것 같으니까…. 지금 뭐 저가구매인센티브 등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제도는 제약업계에 엄청난 파급을 미치니까요. ”
C제약사 사장: “(제네릭 약가인하)그것도 있고, 여러 가지 많죠. 일반약 비급여 전환도 있고…. 지금 골치 아픈 것들이 많아서 우린 아직 경영계획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수입 완제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도 변동성이 큰 환율 때문에 경영계획안 도출에 부심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A제약사 사장: “전체적으로 수입이 많다보니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래서 옛날에 환율이 뛰었을 때 회사 이익이 굉장히 급감하고 그랬습니다.”
B제약사 사장: “환율이 오르면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환율이 안정되거나 내려가면 이익이 안정적이고….”
때문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제네릭 약가인하가 현실화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할 시 내년도 경영계획에서 R&D 투자 비중은 크게 줄일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C제약사 사장: “당연히 줄죠. 아! 돈이 있어야 R&D 투자도 하죠.”
B제약사 사장: “그렇게 되면 R&D 투자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회사가 이익이 안 나온다고 하면 어느 회사가 R&D 투자 많이 하겠습니까?”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 추진과 일반약 비급여 전환 그리고 환율 변동 폭 등의 메가톤급 악재속에서 ‘대한민국 제약산업호’의 나침반은 요동치고 있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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