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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돈 선거 탈피해야"

  • 영상뉴스팀
  • 2009-10-31 06:23:40
  • [영상논평]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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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 꼭 유념해야 할 부분들을 정립해 나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앙대를 중심으로 동문 후보 간 단일화 문제 등으로 타 대학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불미스러운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 동문회 차원의 문제를 밖으로 내놓고 문제화하고 동문들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동문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처럼 거대 동문회 차원의 지역적 선거 운동은 지양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약사회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되면서 전체 약사가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지만 선거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 보궐 선거 과정에서도 홍보비용 만으로도 상당 수의 금액이 지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인물의 제작과 발송 과정에서 많은 홍보비용이 발생하고 광고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지출되고 있으며 후보들이 전 회원들을 호별 방문 형식으로 방문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역시 많은 비용이 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선거과정에서 한 후보 당 수억원대의 선거비용이 들면서 많은 잡음이 생기게 되는 것은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돈 선거’가 아닌 약사들이 유인물 등을 통해 후보가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약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약사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상대후보에 대한 상호 비방일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데 이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책을 가지고 회원들을 설득하고 나아가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3년 회무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피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선거문화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약사회 선거법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각 후보들은 이번 선거만큼은 후보 간 ‘페어플레이’를 통한 올바른 선거문화 속 약사회 회무를 잘 맡아 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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