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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근무약사 "우리는 약국으로 간다"

  • 영상뉴스팀
  • 2009-11-12 06:20:30
  • '앤트팜'족 늘어…"평생직장 개념변화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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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혹 ‘앤트팜(ant-pharm·개미약사)’이라는 말을 들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앤트팜’이란 개미를 뜻하는 ant와 약사를 일컫는 pharmacist의 합성어로 개미처럼 열심히 일만하는 약사를 일컫는 약업계 신조어.

하지만 최근에는 주말 등 여가를 활용해 약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제약사 근무약사를 칭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앤트팜들의 활동이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지만 평생직장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시대적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그 수도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시 말해 제약사에 근무하며 익힌 약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매약과 직원관리 등 약국업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원스톱으로 습득해 차후 개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

‘앤트팜’들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 나뉩니다.

바로 실제 개국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준비형’과 단순히 현장 경험과 부수입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형’입니다.

김모 약사(A제약사 개발팀):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약국에서의 경험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주말 시간을 활용해 약국에서 경험도 쌓아 놓으면 추후 개국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조제뿐만 아니라 매약과 약국의 전반적인 관리 등에 대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박모 약사(B제약사 개발팀): “여가시간을 활용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부수적인 수입이 생기고 또 이를 통해 취미활동비나 부모님의 용돈 등에 보탤 수 있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일에 회사에서 근무하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현장에서의 경험도 쌓고 돈도 벌고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앤트팜’들에 대한 약국장들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약국 업무를 배우려는 본인들의 강한 의지와 현재 제약사에 속해 있는 소속감에 따른 책임의식이 높기 때문입니다.

박모 약국장(성남시 00약국): “제약 근무약사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더욱 매약과 약국관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파트타임에 비해서도 성실하게 일도 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파트타임을 구할 때는 제약사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을 소개받게 되고 더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개발·마케팅·영업 등의 업무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약사 근무약사들의 약국진출이 약업계 ‘신풍속도’로 빠르게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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