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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 공직선거 규정 적용을

  • 영상뉴스팀
  • 2009-11-16 06:20:35
  • 약국가, 금품살포·동문회 선거개입 원천봉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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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약사들이 제안하는 ‘공명정대한 약사회장 선거의 요건’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엄격한 선거규정 적용 ▲권역별 정책 토론회 개최 ▲ 미디어를 활용한 정견·토론의 장 마련 등이 그것입니다.

먼저 민초약사들은 거대동문의 과도한 선거개입과 금품선거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선거규정을 보강하고 이를 철저히 준용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유명무실한 선거규정을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정해 부정과 부조리에 대한 명백한 기준선을 제시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ㆍ감독해 약사회 선거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

또 약사회장 선거기간 중 ‘부정선거감시신고센터운영’과 ‘부정선거신고 포상금제’를 실시 이른바 전국 약사를 활용한 ‘선거 옴브즈만’을 적극 운용하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박명옥 약사(서울시 보현약국): “그동안 약사회장 선거때 금품선거가 만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강력한 선거규정안 마련(개정)과 이를 철저히 준용해서 금품선거를 뿌리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초약사들은 지금의 호별방문이 동문 개입과 금품선거의 온상임을 감안할 때 클린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은 호별방문 자제와 권역별 토론회 활성화라고 말합니다.

사실상 얼굴도장찍기에 불과한 호별방문 대신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대면한 자리에서 정견과 정책을 심도있게 발표할 수 있음은 물론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권역별 토론회 실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

신미경 약사(서울시 씨티약국): “호별방문 대안으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제안합니다. 지금의 ‘얼굴도장찍기식’ 호별방문은 사실상 올바른 정책공약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저해되는 요소가 없잖아 있습니다. 때문에 권역별 토론회를 실시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대면하고 약사회 발전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교환을 나눠야 합니다.”

미디어를 통한 정견·정책 토론회 활성화를 주장하는 민초약사들도 상당수.

바로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적으로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 정책토론회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김길춘 약사(서울시 동의당약국): “일선 약사님들은 시간을 내서 토론회장에 참석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이처럼 시간이 없는 약사님들을 위해서 미디어를 통한 정견발표나 토론회를 개최한다면 밤이나 낮이나 상시적으로 약사님들이 방송을 보고 후보별로 꼼꼼히 정책 등을 살필 수 있습니다. 또 댓글 등을 통해서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구요.”

공명정대한 선거 이른바 ‘약사회 클린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민초약사들의 이 같은 제언과 바람이 단순히 구호로 그칠지 아니면 정책반영으로 이어질지는 이제 ‘약사회의 몫’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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