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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일양약품 두자리 성장…유유 '하락세'

  • 이탁순
  • 2009-11-17 06:27:45
  • 요약
  • [3월결산 법인] 반기 실적 분석, 매출증가 불구 이익률 하락

3월결산 제약사들이 작년에 비해 저조한 반기 성적을 거뒀다.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제자리를 걷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양약품이 작년 반기 마이너스 기록에서 흑자전환하며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유유제약은 적자로 돌아서며 우울한 한해가 예상됐다.

16일 데일리팜이 3월 결산 제약사의 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유제약을 제외하고 나머지 6개 제약사들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은 매출 증가율이 각각 10.2%와 15.6%로 두 자릿수 성장율을 보였고, 나머지 일동, 동화, 부광, 국제약품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비교하면, 일동제약과 일양약품만이 플러스 성장을 했으며, 나머지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에 비교하면 매출이나 이익 면은 늘어났지만, 작년 반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6%, -15.3% 떨어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아진 것"이라며 "전년도에는 cGMP 시설로 인한 세제혜택이 반영됐으나 올해는 그것이 빠지면서 이익율이 줄어든 것 같다"며 결코 부진한 실적이 아님을 강조했다.

동화약품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8.4%와 -53.4%로 크게 후퇴했는데, 충주공장 건설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이익률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유유제약은 주력제품 타나민 비급여 전환 여파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유유제약은 올 반기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50억, 순이익 -4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유유제약 측은 "주력제품 타나민의 비급여 전환으로 타나민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프로모션에 차질을 빚은 게 매출하락의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달리 일양약품은 부진을 씻고 점차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작년 2분기 교환사채 조기 상환으로 환차손이 생겨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마이너스였던 일양약품은 올 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15억원과 2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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