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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병원·도매 리베이트 조사 제약사로 확대

  • 이현주
  • 2009-11-20 12:20:45
  • 요약
  • 광주지검, 이달초 제약 3~4곳 지점 압수수색

광주 H약품에 대한 검찰조사가 제약사로 확대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H약품과 거래가 있는 일부 제약사 지점을 이달 초 압수 수색했다.

광주소재 한 대학병원 교수와 H약품간의 리베이트 수수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약사까지 수사가 이어진 것.

제약사 관계자는 "광주지점으로부터 이달초 제약사 2~3곳이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H약품과 거래중인 제약사들이 수사 대상이 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 관계자도 "H약품과 거래량이 크지 않지만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앞으로 수사 향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지역업계는 검찰조사가 다소 잠잠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으나 추가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광주소재 한 도매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 담당자들은 최근까지도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조사가 초기보다는 누그러진 분위기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검찰조사는 당초 병원 입찰과정에서 경쟁도매의 투서로 검찰조사가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대학병원 교수들간의 알력 다툼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교수의 연구실 수색은 물론 통장과 카드도 압수해 분석중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병원 교수를 타깃으로 검찰조사가 시작돼 도매와 거래 제약사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알수 없지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약사 팀장도 "조사가 1~2주안으로 마무리돼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예측할수 없다. 병원측도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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