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면역억제제 진공포장 변색 제품 유통
- 최은택
- 2009-12-29 12: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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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식약청에 신고…"액상제 누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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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문전약국이 진공포장이 변색된 유명 면역억제제를 발견해 식약청에 지난 24일 신고했다.
문제의 제품은 국내 중견제약사인 A사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연 매출액이 14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28일 서울 송파의 I약국 H모 약국장에 따르면 최근 A사 면역억제제를 조제하기 위해 박스를 개봉했더니 알루미늄 포장 대부분이 연노란색으로 변색돼 있었다.
문제는 로트번호 ‘LC004’(유효기간 2012년 7월6일) 뿐 아니라 다른 ‘LC002’(유효기간 2012년 4월28일) 제품도 색깔이 변해있었다는 점이다.
액상제제를 연질캡슐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알루미늄으로 진공 포장한 이 제품은 장기나 골수이식, 류마티스관절염, 재생불량성빈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H약사는 “두 개 로트번호에서 변색이 나타난 점에 미뤄 제조공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 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포장이 변색된 것은 액상제가 누수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식약청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H약사는 겉이 변색된 알루미늄 포장 한개 캡슐을 뜯어봤지만 육안으로 문제점이 관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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