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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53% "MB 잘못한다"…박근혜 선호도 1위

  • 강신국
  • 2010-01-04 12:20:57
  • 정당지지도 민주 22.9%, 한나라 22%…유시민 '돌풍'

개국약사들은 지지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차기 대권주자 중 가장 선호하는 예비후보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았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개국약사 절반 이상이 '못하고 있다'는 냉엄한 평가를 내렸다.

데일리팜은 2010년 신년을 맞아 개국약사 568명을 대상으로 정치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약사들의 정당지지도
먼저 약사들의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22.9%(130명)로 1위에 올랐다.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22%(125명)의 지지율로 민주당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지난 10년간 고착된 한나라당은 의사, 민주당(우리당)은 약사라는 공식이 약사들의 정치의식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전체의 35.6%(202명)로 나타나 약사들의 정당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창단준비에 들어간 국민참여당이 8.1%(46명)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친박연대 4.6%(26명), 민주노동당 3.9%(22명), 진보신당 2.3%(13명), 자유선진당 0.7%(4명)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선거 예비주자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3.3%(189명)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박 전대표의 인기가 약사사회에서도 만만치 않음을 입증한 것.

차기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
2위는 25.7%(146명)의 지지율을 얻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유 전 장관의 약사 지지율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비해 약 10%p 정도 높은 수치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13%(74명),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9.3%(53명),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7%(40명), 오세훈 서울시장 6.9%(39명), 김문수 경기도지사 4.9%(28명) 순으로 집계됐다.

약사들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냉엄했다. 약사 53%(301명)는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못한다'고 답했고 '잘한다'는 답변은 21%(119명)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26.1%(148명)였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평가
특히 '아주 못한다'는 응답이 31.2%(177명)로 가장 높아 현 정부에 대한 약사들이 반감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인에 의한 약국투자와 일반약 소매점 판매확대로 대변되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들의 정치성향은 '중도'라는 응답이 59.5%(338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진보'가 21.8%(124명), '보수'라는 답변이 18.7%(106명)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데일리팜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데일리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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