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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CEO "영업사원 개별 리베이트 차단"

  • 가인호
  • 2010-01-15 06:58:32
  • 요약
  • 10대 제약사 경영자 모임서 논의, 윤리경영 궤도 진입

상위제약사 CEO들이 회사 방침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영업사원들의 개별적인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차단히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상당수 상위 제약사들이 전사적으로 불공정행위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영업사원들이 여전히 개별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10대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은 제약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약업계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CEO들은 제약사 투명 경영이 본 궤도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일부 영업사원의 불공정행위가 업계 전체를 어려움으로 몰아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영업사원들의 개별적인 리베이트를 회사차원에서 차단할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

CEO들은 이와관련 회사 영업사원들의 교육프로그램 강화 및 개벌적 리베이트 제공 금지를 더욱 독려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일부 영업사원의 불공정행위가 결국 회사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모 제약사 CEO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어느정도 윤리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이뤄졌고, 대다수 제약사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회사 차원과는 별도로 은밀히 진행되는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 제약사들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CEO들은 여전히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도 제약협회를 통해 이를 중단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 다른 제약사 CEO는 “일부 제약사들의 자정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거래가 정착돼야 한다"며 "리베이트 요구가 여전한 병의원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상위제약사 CEO들이 2주에 한번 씩 유통투명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어 올해 제약업계의 기존 거래관행이 개선될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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