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경쟁속에서 약가 결정돼야"
- 박철민
- 2010-01-22 06: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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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화 방안 지속 추진…건정심, 특정 단체 배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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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최영현 신임 건강보험정책관

최영현 신임 건강보험정책관(국장급)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에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던 최영현 국장은 지난 18일 수가와 약가 및 보험료 등 건강보험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건강보험정책관에 임명됐다.
복지부 주요 정책 현안을 지속적으로 접한 그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을 내용으로 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도 깊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약가유통 TF가 마련한 투명화 방안이 확정되면, 실제 운용은 최 국장이 총괄한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에 중요성이 더해진다.
최근 건정심 위원에서 배제된 경실련과의 갈등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경실련 등 4개 시민단체는 인뷰터가 있었던 21일 오전 복지부 청사 앞에서 건정심 위원 위촉을 취소하라는 기자회견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건강보험과 약가제도를 책임진 최 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친정인 복지부로 돌아왔다.
각 층을 돌며 인사를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모두들 반겨주고 마음이 편하다. 1988년 처음 수습 사무관을 시작한 곳이 보험정책과인데 보험 업무를 다시 맡게 됐다.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약가 투명화 방안'이 확정되면 운용을 맡게 된다.
정부가 시장을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투명화 방안'은 공급자와 사용자 간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시장경쟁 기능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쟁을 가미하면 가격결정 체계가 투명해지고, 가격이 시장 매커니즘에 따라 결정된다. 결국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투명화 방안이 한 차례 발표가 연기됐다. 발표 시기는 언제인가.
현재 정책적인 검토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한미FTA 당시 약제비적정화 추진단장을 맡았다.
그 때 미국은 신약에 대한 개발 가치를 인정해달라는 것을 핵심 쟁점으로 삼았다. 우리도 질병치료에 대한 가치, 신약에 대한 가치를 물론 인정했지만 우리나라 약제비 비중이 높아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약제비 비중은 낮추지 못했고, 일부 사업은 지연됐다는 비판이 있다.
당초 계획대로 시행됐다면 일부 사업의 경우 종료시점까지 올 수 있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약제비를 절감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로서 계획대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업계의 어려움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편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오전에 경실련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건정심 위원 변경 이유는 무엇인가.
위원회가 동일한 구성원으로 지속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단체에도 기회를 부여하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 특정한 시각을 가지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올해 업무 목표를 소개한다면.
정부는 가입자인 국민이 원하는 보장성을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안정화해야 한다. 올해는 재정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재정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보장성 강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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