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 7개 제약 "홀가분 하다"
- 영상뉴스팀
- 2010-02-05 0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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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리베이트 근절안 볼멘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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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리베이트 기획조사를 받은 7개 제약사들의 현장 표정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홀가분 하다’ ‘맞을 매 맞았을 뿐이다’라는 반응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조사는 지난 해 복지부·심평원 유통조사에서 결제할인 내역이 적발됐던 요양기관·도매상과의 거래가 있었던 7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당해사건을 종결짓기 위한 것으로 현재 진행형인 리베이트 영업에 철퇴를 가할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
이에 데일리팜은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은 삼진·삼성·이연·서울·BMI·파마킹·웨일즈제약 등 7개 업체를 탐문한 결과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예상했던 조사였던 만큼 당황하지 않고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라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A제약사 관계자: “(지난 해 유통조사)마무리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 조사에서 우리 회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처벌 받는 것 마땅하고…. 그렇지만 크게 걱정은 안해요.”
B제약사 관계자: “작은 제약사들이야 털어 봐야 얼마나 먼지가 나오겠어요? 과징금은 나오겠지만…. 적게 나오면 좋은 거고….”
이번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해서는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C제약사관계자: “최소한 제약사들의 영업관행에 대해서 무시하면 안되겠죠. 그쪽(복지부·공정위)은 정말 잘 모르잖아요? 한순간에 (리베이트)뿌리 뽑으면 오히려 역반응 나오죠.”
정부의 초강수 리베이트 척결방안에 따른 중소 제약사들의 고사위기 직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C제약사 관계자: “대형 제약사에 비해 중소제약사들은 영업력·제품력이 턱 없이 뒤지는데 이렇게 심하게 (리베이트)단속하면 방법이 없잖아요.”
7개 제약에 대한 공정위의 이번 기획조사가 현재 진행형인 리베이트 영업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시발점은 아니었지만 단순한 조사와 처벌이라는 법적 관계망을 넘어 이를 통한 정부와 업계 간 진정한 소통의 계기 마련을 기대해 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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