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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업으로 제 2의 인생 시작"

  • 이현주
  • 2010-02-11 06:35:12
  • 헤븐스터디 대표 안선규 약사

수유동에 약국터를 잡아 20여년간 단골들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해냈던 안선규 약사(충북약대 81학번)가 교육자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수능대비 수험생들의 기숙학원 헤븐스터디를 개원하고 학원가의 민족사관고를 지향하고 나선 것이다.

안 약사의 교육사업으로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7년간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도 시키고 2만여명 수강생 앞에서 강좌도 했었다. 그러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고려대 교육경영 최고위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생산성본부 CFO 과정을 통해 경영 수업도 받는 등 차근차근 준비과정도 밟았다.

안 약사는 "생각을 하면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이라며 "교육과 경영 수업을 받으면서 친분을 쌓은 사람들을 통해 노하우도 전수 받는 등 교육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안 약사는 1년여전 기숙학원 헤븐스터디를 개원했다. 홍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자리를 잡은 학원은 쾌적한 환경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안성맞춤인 곳.

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수능에 맞춘 수업진행과 수준별 학습, 진단평가와 클리닉을 통한 자가학습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때문에 안 약사의 하루 일과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는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강사들은 열의를 가지고 가르칠 수 있도록 케어하면서 소통시켜주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헤븐스터디의 전경
안 약사의 교육관은 효율적인 자가학습으로 압축된다. 스스로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결국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안 약사의 교육관이 투영된 것일까. 개원 첫해 서울대 장학생 배출은 물론 수강생의 30% 이상이 수능 1, 2등급을 받았다. 또 이들 수강생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은 것이 가장 뿌듯했던 기억이다.

안 약사는 본인이 약사다보니 궁극적으로는 약국, 약사와 함께하는 학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그는 "약국, 약사와 함께하는 학원을 만들겠다"며 "좋은 아이디어는 물론 당부하거나 개선할 부분에 대해 선후배들이 함께 고민해주고 조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고의 강사들과 시스템을 보완해 기숙학원의 민사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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