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칼, 한국인에 맞는 약입니다”
- 송대웅
- 2004-06-21 0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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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아 부장(제니칼 BU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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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슈의 비만치료제인 제니칼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진아 부장. 그는 요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올초 제니칼 비즈니스 유닛 매니저로 승진 발령을 받아 50여명이 넘는 제니칼 영업·마케팅 직원들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고있기 때문이다.
94년 한국로슈 입사, 2001년 제니칼 PM, 2002년 제니칼 팀리더, 작년 제니칼 그룹PM에 이어 올해...10년만에 회사 간판품목의 BU(Business Unit)Manager로서 제니칼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부장은 “내가 잘나서라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회사에 있으면서 다양한 업무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 지금의 마케팅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이진아 부장은 약사로서 경험해 볼수 있는 많은 업무들을 두루두루 숙지해 왔다. 92년 덕성여대 약대 졸업후 약국에서 근무후 그해 8월부터 약 2개월간 신촌세브란스 병원 약제과에서 병원약사로서 경험을 쌓았다.
좀더 넓은 영역에서 일해보고자 92년 영진약품 개발부에서 대관업무를 시작으로 회사생활에 접어들게 된다. 94년 한국로슈에 입사해 개발업무를 전담하다가 메디칼부서가 신생되면서 임상업무를 맡게 됐다.
당시 발매예정이던 고혈압치료제의 임상을 6개월만에 완수하라는 회사의 지시를 받은 이부장은 “임상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당시 시험기관이였던 신촌세브란스 심혈관센터에 개인 락커까지 두고 거의 병원으로 출퇴근 하다시피 했다”라며 “임상완료후 본사의 지시로 제품의 발매계획이 중단 됐을때의 아쉬움은 지금도 생생하다”라며 그때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이런 고생이 지금의 마케팅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값진 경험이 되었다. 고혈압 치료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고혈압 보조치료제로 사용되는 ‘토렘’의 PM을 맡게 된다.
“고혈압치료제 임상 업무를 맡고 있을때 당시 PM이셨던 김홍배 이사님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김이사님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다”며 마케팅업무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김홍배 이사는 “약사로서 메디컬 백그라운드가 뛰어나고 일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라며 이부장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
자신이 맡은 ‘토렘’과 여드름 치료제인 ‘로아큐탄’의 성장으로 PM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1년 제니칼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된다.
최근 이부장이 추구하는 마케팅의 주안점은 'Integrated Marketing'이다. 즉 약을 다루는 의·약사 및 Patient Support(환자 관리), 제품홍보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7월에 발표할 전국 지역별 ‘지방 지도(Fat Map)2004'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도 연구결과를 업데이트한 이번 ‘지방 지도’는 의사 및 환자가 전국의 지역별 지방섭취량의 차이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도시·농촌간의 차이 및 트랜드 분석을 할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FDA승인에 이어 금년 5월에 국내 최초로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비만치료제’로 승인 받게되어 사용범위가 넓어진 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제니칼의 장점에 대해서 묻자 “나도 직접 제니칼을 먹어 봤는데 그 이후로 삼겹살이나 튀김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게 됐다”라며 “약을 먹으면서 위장관 증상을 통해 자신의 지방섭취량을 모니터링 할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힘든점도 있었다. “제니칼 같은 QOL약물은 초창기 분위기를 탔다가 꺽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시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정에서 한국의 시장상황을 이해시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고 이부장은 말했다.
이부장은 후배 PM들에게 팀웍을 거스르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남하고 뭔가 다른 것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Creative Thinking'이라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유연한 사고 및 지속적인 자극을 통한 생각의 변화를 항상 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보팀이 따로 없는 관계로 제품 홍보업무도 같이 해왔는데 이때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 유닛체제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영업부도 직접 관리하게 된 요즘, 영업사원에 대한 이해와 영업부와의 교감유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이진아 부장.
예전에 ‘아웃오브아프리카’란 영화를 무척 감명깊게 봤다는 이부장은 “요즘 일이 많아 좋아하던 영화를 자주 보러가지 못하는게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니칼을 보다더 확고한 리딩프로덕트로 자리잡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에게 제니칼 관련자료를 건내며 “시간나면 꼭 한번 읽어봐라”고 권유하는 이부장의 모습을 보며 제니칼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감해 본다.
1. 제니칼이 과연 한국인에게 맞는 비만 치료제인가? 그렇다. 식생활습관이 많이 서구화되면서 지방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7월초 공개될 '지방지도(Fat Map)'에서도 최근 도시 농촌간의 지방 섭취량의 차이가 10배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중소도시들의 지방 섭취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인 사람들이 많아 BMI(체질량지수)가 정상이더라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2. 지방섭취가 많을때만 1회용으로 복용해도 효과가 있나? 정상체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지방이 많은 식사시에만 복용한다면 어느정도 Prevention(비만예방)의 효과는 거둘수 있을 것이지만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니칼 다빈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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