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식 리더십 갖춘 제약협회장 원한다"
- 영상뉴스팀
- 2010-03-24 0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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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계 "회장 선임 속도내야"…협회, 인물찾기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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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리더십과 로비력을 겸비한 관료 출신 제약협회장 선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지만 협회 내에서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여론의 핵심은 이른바 ‘능력있는 외부 인사’를 조속히 선임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저지·대응함은 물론 회원사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00 이사(제약협회): “현업에 있으니까 실현가능성이 적겠지만, 좋기야 정형근 건보공단이사장 같은 분이 됐으면 하는 거죠. (제약협회 이사진들)우리가 모여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정 이사장 같은 분은 아직 ‘팔팔하고’ 어디 가서 주장도 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해 김모 제약협회 이사도 “차기 제약협회장을 선임함에 있어 복지부 장·차관 출신뿐만 아니라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청와대·기재부·지경부 출신관료까지도 두루 물색해 업계 최대 현안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반드시 막아 내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제약협회 또한 이 같은 여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는 있지만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다시 말해 복지부 장·차관을 막론한 관료 출신은 많지만 강력한 리더십과 로비력을 겸비하고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저지할 수 있는 이른바 ‘야전 총사령관’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
어준선 전 회장(제약협회): “글쎄요. (리더십과 로비력을 두루 갖춘)그런 인물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런 요건을 겸비한)장·차관 출신 협회장 섭외 당분간은 어려울 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적임자가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면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 예정인 오는 10월까지 당분간 비대위체제로 협회를 운영하고, 제도 저지에 총력전을 펼치자”라는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 대해 제약협회는 “내외부 인사를 막론하고 늦어도 5월까지는 적임자를 선임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제약협회): “지금 현재로서는 ‘어떤 사람이 좋다’라는 후보자를 거론한 적이 없어요. (내외부 인사)그런 구분없이 회무를 전담할 수만 있으면 회장으로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라는 최대 복병과 마주한 제약협회가 이를 저지·대응할 걸출한 ‘인물’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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