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약국 업무에 요가는 청량제"
- 강신국
- 2010-03-29 06:32: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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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약사(메디빌이화약국·고양시약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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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약사회 최장수 동아리인 요가반을 이끌고 있는 박선영 약사(메디빌이화약국·54)는 요가 예찬론자다.
박 약사는 지난 2005년 요간반을 만들었다. 고양시약사회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바닥을 마루로 교체해 요가를 하기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요가반은 매주 화요일 저녁 전문강사를 초빙해 11명의 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정신을 통일 ·순화시키고, 또는 초자연력을 얻고자 행하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 특히 하루 종일 약국에서 근무해 운동기회가 부족한 약사들에게 적합한 운동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2005년부터니까 벌써 6년이 됐습니다. 약사들이 몸 관리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한데 요가반을 통해 체력과 몸매유지를 합니다. 회원 단합에도 그만이지요."
박 약사도 요가의 웬만한 기본 동작은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다. 특히 11명의 회원 모두 요가 예찬론자들이다. 운동부족을 극복하고 특히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
요가반은 회원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경조사까지도 챙긴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40~50대 약사들이 대부분이죠. 젊은 약사들도 동호회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동호회도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 만큼 사설학원에서 하는 것 보다 동료약사들과 함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약사들이 모여 취미활동을 한다는 게 동아리의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약사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요가반 약사들은 운동을 하며 수다도 떨고,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통닭을 쏘기도 하고 속상한일 있으면 털어 놓고 정보도 교환한다.
약사사회에 동호회가 왜 필요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고양시약사회 최장수 동호회에 등극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동료 약사들끼리 얼굴도 모르고 고객유치를 위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약사 사회에 고양시약 요가반은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뭉친 근육에 요가가 효과를 발휘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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