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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타리온' 개량신약 발매…2파전 격돌

  • 가인호
  • 2010-04-05 11:00:35
  • 요약
  • '포타스틴 OD정' 출시, 200억 시장 놓고 동아제약과 경쟁

타리온 개량신약인 포타스틴
한미약품이 200억원대 타리온 개량신약을 전격 발매함에 따라 동아제약이 독점판매 하고 있던 이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한미약품은 타리온(성분명 베포타스틴)의 염 및 제형을 변경한 개량신약인 포타스틴OD정(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에 대한 발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타리온을 개량해 물 없이 입 안에서 신속하게 녹는 OD(Oral Disintegrating)정으로 개발된 개량신약이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힘든 어린이나 노인환자 등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

또 안정성이 우수한 칼슘을 부가염으로 선택함으로써 빛이나 습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제품의 성상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한미측의 설명이다.

포타스틴OD의 주성분인 베포타스틴은 다른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약효발현 시간이 15분으로 매우 신속하고 약물복용에 따른 졸음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베포타스틴은 연간 900억원(IMS 기준) 규모인 항히스타민제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아제약 ‘타리온’이 관련 시장을 독점해 왔다.

따라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개량 및 제법 기술을 통해 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약값 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타스틴OD는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이 이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타리온' 시장은 동아제약과 한미약품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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