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 사장 되는게 꿈이에요"
- 박철민
- 2010-04-08 0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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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두어 MR(북경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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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다만 제약사들이 한번 정도는 고려해볼 만한 경우의 수라는 점에서는 관심의 대상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북경한미약품 사장(총경리)을 목표로 하는 리두어(36) MR이다. 한미약품이 북경한미 800여명의 영업사원 중 성과가 뛰어난 36명에 리두어 MR이 포함돼 초청됐다.
리두어 씨는 상당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위상, 북경한미에 대한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두어 씨는 "연구소와 평택 공장, 본사를 참관하며 깨끗한 환경에 놀랐다"며 "중국에서 볼 수 없었던 자동화 창고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리두어 씨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북경한미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이 본사에서도 시행되고 있었다"면서 "교육과 계획 수립, 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매월 이뤄진다"고 말했다.
허난성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의사 출신 MR이다. 중국의 인력 수준은 예상과 다르게 높다. 북경한미 영업사원 중 70% 정도가 의약사이다.
그의 바람은 어찌보면 소박했다. 영업사원 중 손꼽히는 영업사원이 되는 것. 현재 열심히 노력해서 팀장이 되고, 사업부장이 되고, 영업이사가 되는 것. 리두어 씨는 "총경리까지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기 부여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었다. 본사로 초청해서 본사의 비전을 전달해주는 것이 북경한미 직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대학 후배들에게도 북경한미 입사를 권한다고. 리두어 씨는 "의대 후배들에게도 한미는 비전이 있고, 자기 발전에 있어서 전망이 있다"면서 "전문 지식을 갖추고 MR을 하면 고객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가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올지, 온다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꼭 마케팅을 경험하고 싶다며 리두어 씨는 꿈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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