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제약사 위기감 고조…M&A로 극복
- 가인호
- 2010-04-12 06: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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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확대-사업다각화 공감대, 동아-녹십자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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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국내제약 M&A추진 본격화

업계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와 기등재 목록정비가 본격화 될 경우 제약산업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할 것 이라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생존 방법을 모색중이다.
실제로 주요 제약사들은 1분기 매출 증가율이 한자리수 성장에 그치는 등 영업위축을 실감하고 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외형확대, 사업다각화 등이 가능한 인수합병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M&A는 업계의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은 동아제약, 녹십자, SK케미칼, 삼양사 등으로 파악되며, CJ, LG등 대기업 계열 제약사 등도 인수합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동아제약이 이달 중에 삼천리제약 인수 합병건과 관련 결론을 낼 것으로 보여 M&A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 500억선 인수합병 결정 예상
동아제약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삼천리제약 인수합병 건과 관련 지난달 말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삼천리제약과 조율중이다.
당초 삼천리 제약 인수합병은 녹십자, 한독약품 등도 참여했으나 동아제약이 최종 입찰에서 우선 협상자가 되면서 인수합병 방법과 금액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
동아측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미미로 외부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삼천리제약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협상 가격이 맞지 않을 경우 포기할 가능성도 베재하지 않고 있다.
동아가 만일 이번 M&A를 성사시킬 경우 외형성장과 함께 자체적인 원료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수 효과는 극대화 될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천리제약 인수 적정 금액으로 약 4~500억원대를 관측했으며, 이달중으로 최종 결론이 날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천리제약은 1983년 설립된 삼천리그룹 계열 원료약 전문 기업으로 87년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 합성기술을 개발한 이래 뉴클레오시드 항바이러스제 약물의 원료 및 중간체 개발에 집중하는 등 원료분야에 정통한 제약사이다.
동아제약은 이외에도 GSK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 기업을 설립해 공동 마케팅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결과도 조만간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SK케미칼 행보 주목

녹십자는 중견 제약사와의 M&A를 추진중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 아래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가 추진하는 적정 M&A대상 기업은 매출 1000억대 기업의 항암제와 합성신약 분야 공장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로 대상 기업은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상황.
만일 예정대로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올해 녹십자는 매출 9000억대 거대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M&A 성사여부에 따라 2011년 업계 1위 기업인 동아제약과 함께 매출 1조 진입 다툼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케미칼도 바이오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했다가 최근 최종적으로 포기를 선언했지만, M&A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케미칼은 그동안 삼정KPMG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M&A를 위한 검토를 진행해왔으나,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중단한바 있다.

삼양사는 현재 국내 제약사 M&A와 관련해 자문사와의 인수자문 계약등을 통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계획이 당분간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한바 있다.
삼양사는 제약분야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제약분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M&A성사 이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인수합병 경험을 가지고 있는 CJ나 LG등도 M&A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형확대 및 다각화 차원에서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사례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제약산업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M&A검토는 업계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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