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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의원들, 윤희숙 연구위원에 '호통'

  • 최은택
  • 2010-04-13 18:26:07
  • 원희목 의원 "로비 선입견 갖지마라"…전혜숙 의원 "국회 모독"

국회 보건복지위 주최 시장형실거래가제 공청회 전경.
시장형 실거래가제 공청회에서 때아닌 호통소리가 울려 퍼졌다.

약사출신 국회의원들이 윤희숙 KDI 연구위원의 발언에 발끈해 언성을 높인 것이다.

윤 연구위원은 13일 공청회에서 진술인 자격으로 출석해 “연구를 하면서 제일 가슴 아픈 곳(영역)이 이쪽(제약산업)이다. 건국이후 발전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는 약값이 높이 책정돼 있다 보니 제약사의 로비력이 커지고 정책 개선노력이 국면마다 좌절돼 왔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을 자극한 발언은 그 다음에 이어졌다.

윤 연구위원은 “슬픈 현실은 여기 남아계신 의원들은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모든 의원에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법률로 하면 똑같은 전처를 밟아 좌절될 것이 우려되는 만큼 제도의 취지를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이에 대해 “국회가 로비를 받는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라. 국책연구 위원으로 자세가 아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원 의원은 이어 제약산업육성법 제정안과 관련해 논의하자고 연락했는데 윤 연구위원이 오지 않았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윤 연구위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제약산업육성법은 오늘 주제와는 별건이다. 제약산업에 특혜를 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은 학문적 견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이번에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윤 연구위원을 몰아세웠다.

전 의원은 “윤 연구위원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진술인이 국회의원에게 어떻게 저런 말 할까. 국회의원 자질을 폄훼한 것인데 이런 진술은 처음 들어봤다”며, 격앙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 의원은 곧이어 윤 연구위원이 “이 자리에 있는 의원들에 대해 논한 적 없다. 흥분할 일 아니다”고 말하자, “사안(시장형실거래가제)과 관련해 얘기해야지 진술인의 발언은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고 더 한층 언성을 높였다.

변웅전 위원장도 두 의원을 거들고 나섰다.

변 위원장은 “KDI 연구위원이 정치인인 국회의원을 평가할 위치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연구위원이 국회위원을 평가한다면 KDI 원장은 누구를 평가해야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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