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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8000억 돌파 유력…1위 경쟁 가시화

  • 가인호
  • 2010-04-23 12:28:52
  • 요약
  • 분기실적 2900억 달성...동아 2000억선 공시 예정

녹십자
동아제약
녹십자의 파죽지세가 놀랍다. 1분기 2900억원대 실적을 시현하며 매출 8000억 돌파가 유력한 상황.

특히 꾸준히 추진중인 1000억원대 제약기업의 M&A가 현실화 될 경우 외형성장이 확대될 것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향후 2~3년내 동아제약과 1위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동아제약은 올 1분기 2000억 선에서 공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이들 기업간 매출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는 22일 1분기 28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88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32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 27.3%, 영업이익 35%, 순이익 51.1%가 증가한 것으로 급격한 제약환경 위축속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실제로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 매출이 1560억원이 반영돼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을 비롯해, 원가개선, 지난해 준공한 오창, 화순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효율 향상,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 신종플루 백신 매출반영 등으로 이익도 크게 성장했다.

또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의 신규매출과 자체 개발 계절독감 백신이 국내 최초로 수출되는 등 인플루엔자 백신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8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녹십자는 현재 가동중인 글로벌프로젝트(국제적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품목군 5개 선정)가 본격화 되고, 혈액제제 미국 시장 진출이 시작될 경우 향후 2년내 동아제약과 충분한 경쟁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동아제약과 매출 격차를 좁힐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프로젝트와 함께 뉴 글로벌프로젝트(신약 4품목 개발)가 본격 가동될 경우 업계 리딩기업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동아제약과 녹십자간 1위 다툼은 가시화 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아제약도 신약개발과 함께 최강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등 1위 수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이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제약은 다음주 공시 예정에 있지만 분기 실적이 2000억원대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측돼, 녹십자와 약 800억 격차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2분기 이후 동아제약의 매출액이 녹십자를 압도할 것으로 보여 올해 9000억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동아와 녹십자의 1위 경쟁은 2012년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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