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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앞에 놓인 제약, 믿음직한 회장 찾아라

  • 가인호
  • 2010-04-29 06:26:08
  • 요약
  • 제약협, 내달 6일 이사회...CEO 직접참여 바람직

“제약업계 구심점 역할을 해야할 제약협회가 더 강력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가 해답이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기등재약목록정비 등 업계의 산적한 현안을 정면돌파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약협회 탄생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내달 6일 열리는 제약협회 이사회가 향후 제약업계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점에서 등기이사의 직접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5월 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추대와 회비 30% 인상안 등 굵직한 현안을 상정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5월말 임시총회를 앞두고 제약업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사회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등기이사의 직접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것. 임원급의 대리참석 보다는 분명한 의사표현을 통해 각 제약사의 의지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이사회서 결정될 집행부 개편은 지난해 현 기업인 회장 체제로 바꾼지 꼭 1년만에 예전의 형태로 되돌아 가는 것.

이전에는 상근 회장이 협회의 실질적 대표성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기업인 이사장이 대표성을 갖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협회측은 비대위 멤버들이 상근회장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적 감각과 경험, 전문성을 겸비한 회장 후보들이 어느정도 압축됐다는 점에서 내달 개최되는 이사회 결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회비인상의 경우 최소 30%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역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문제라는 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제약협회 안대로 회비가 인상될 경우 올해 제약협회 예산(38억원)의 92% 정도인 35억원이 회비라는 점에 비춰 약 10억원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비는 월회비로 분납되고 있는데 최소 30만원(연매출 50억이하)에서 최대 540만원(5000억이상)까지 연매출 크기에 따라 17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회비 인상분도 이에 준해 차등 인상될 전망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내달 개최되는 이사회 만큼은 각 제약 오너 및 CEO 등이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함으로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고 제약업계의 단합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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