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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유한-한미, 1분기 한자리수 성장 그쳐

  • 가인호
  • 2010-04-30 06:19:18
  • 요약
  • 상위제약 매출 분석결과, 리베이트 근절법 여파

올해 제약업계의 수난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상위제약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 특수를 누렸던 녹십자를 제외하고 업계를 이끌고 있는 빅 3 기업이 모두 한자리수 성장에 그치며 어려운 제약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

상위제약 1분기 매출분석(단위=억)
데일리팜이 실적을 공시한 상위 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제약사 들이 7%대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2009년 1분기 12%~20%의 고성장을 시현했던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성장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액이 2010억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7.5%성장한 수치.

하지만 동아제약의 경우 지난 1분기 성장률이 20%대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폭 기준으로 작년대비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더욱 어렵다. 유한양행은 이익률 부문에서는 선전했지만 분기매출 1637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1566억원)대비 4.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분기 성장률인 14.1%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한미약품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분기매출 15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성장해 전년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2009년 성장률 12.5%에 비하면 올해 영업환경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한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78%,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나 감소했다는 점에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경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제약 영업환경 위축은 주요 제약사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업계의 체감 영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올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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