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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여 약사들, 약사대회 통해 '세과시'

  • 박동준
  • 2010-05-02 12:42:04
  • 제5차 전국약사대회 개막…전 장관 등 정치권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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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재확인하고 직능의 미래 1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 하에 전국 1만5000여 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5차 전국약사대회가 개막했다.

특히 이번 전국약사대회는 대외적으로는 6.2 지방선거를 겨냥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도 예고돼 있다.

2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오후 2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만5000여명의 약사들과 약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국약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의 주도 하에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이른 시각부터 각지에서 일제히 상경했다.

약사회는 이번 전국약사대회가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약대 정원 증원 등 각종 현안이 불거진 가운데 개최됐다는 점에서 대회를 통해 모아진 내부적 결집력을 현안 해결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지는 약사 선언문, 행동강령 채택, 비젼 선포와 함께 2부 행사를 '화합과 전진의 장'으로 정하고 참석 약사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약사회는 이번 약사대회가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재능나눔 캠페인', '아동안전을 위한 우리의 다짐' 선포식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과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약사 직능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앞으로 10년 새롭게 나아갈 약사직능의 가치를 바르게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일반인 약국개설, 과다한 약대신설 및 정원확대 등의 외부 도전을 오늘 이 자리에서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약사인력의 균형적 배치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대외적으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들의 정치력 영향력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직접 확인시켜 약사 직능을 훼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저지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약사대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복지부 전재희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일정 관계상 행사장을 들러 김구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 약사대회장 뒷편에는 대한약사회, 제약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100개의 부스가 마련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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