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넘는 혈압환자 91%, 병원 한곳만 이용
- 김정주
- 2010-05-17 06: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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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의료이용 실태 분석…의원에 7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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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 90% 이상이 병의원 한 곳만 이용하고 이들의 약 70%가 의원에서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이용 실태결과를 16일 대한고혈압학회 합동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65세 이상 75세 미만의 연령구간 대에 14만2920명으로 전체 30.2%를 차지,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특히 단일기관 이용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2292개소 가운데 69.6%에 해당하는 30만1589명이 1958개소의 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은 3만5745명(8.3%), 3만8767명(8.9), 1만4061명(3.2%)로 각각 나타나 상당한 편차를 드러냈다.
보건소는 2만5562명으로 5.9%를 차지해 병원급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045원(±68), 종합병원이 947원(±120), 보건의료원이 802원(±48), 병원이 741원(±168)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요양병원이 659원(±143), 보건소가 634원(±112), 의원이 612원(±1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처방적정성을 보기 위해 4개 성분 이상 의료기관 처방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으로 단일성분 처방이 39.23%, 2가지 성분이 39.40%, 3가지 성분이 17.68%으로 나타났으며, 4개 성분 이상을 처방하는 의료기관도 전체 3.69%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4가지 성분 이상 처방하는 의료기관만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이 8.49%, 종병이 5.61%, 병원이 5.67%, 보건의료원 4.79%로 평균을 웃도는 경향을 보였다.

보건의료원을 제외하고는 상급종합병원이 단연 높았다.
상급종합병원은 평균보다 9.3% 웃도는 7.8%의 처방 일수율을 기록했다. 의원의 경우 59.6%로 나타나 평균보다 약간 밑돌았다.
이 같은 경향에 대해 심평원은 처방 적정성 관련 항목의 경우, 혈압강하제가 장기투여 약제임에 따라 개선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측하는 한편 기관별 편차는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선이 중요하며 처방 일수율 제고를 통해 처방 지속성을 보장하고 고혈압 환자 관리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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