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공정경쟁규약 호도…국내사 영업방해"
- 허현아
- 2010-06-04 14:14: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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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회, "KRPIA 낭설 상도의 어긋나"…개정규약 심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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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는 4일 공정경쟁규약 개정·시행에 따른 일부 의견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를 겨냥했다.
의료계가 일부 국내사들을 쌍벌죄 배후로 지목, 처방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다국적사들이 비난의 화살을 국내사로 돌려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
제약협회는 해명자료에서 "일부 다국적사들이 판촉활동 과정에서 제약협회가 개정한 공정경쟁 규약이 때문에 학술지원 등에 제한이 있다거나 이번 공정경쟁규약 개정에 다국적사들은 참여하지 않았다는 낭설을 퍼뜨려 개정규약을 준수하고자 하는 국내사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협회는 그러나 "(공정경쟁규약은)한미FTA협상 당시 미국측과 우리 정부가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약속한 역사적 배경에 따른 것"이라며 "상대를 교묘하게 어려움에 빠뜨려 영업력을 빼앗으려는 처사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제약협회는 또 "동종업계 동업자로서 상도의에 벗어나는 낭설과 행동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다국적의약산업협회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규약 심사를 받고 준수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양 협회는 공정규약 세부내용에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공정위 심사를 거친 제약협회 규약과 KRPIA 자체 규약이 업계에 병용되는 실정이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다국적의약산업협회도 절차상 몇 가지가 상이할 뿐 제약협회 규약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협회 규약을 준용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약협회는 의료계 우려와 불만에 귀를 기울여 공정한 학회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 지원하는 한편 의료계와 힘을 합쳐 공정경쟁규약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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