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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시작용량 조절, 복약순응도 높아져"

  • 허현아
  • 2010-06-08 16:32:36
  • 요약
  • 화이자, '리피토' 관련 국내임상 AT-GOAL 발표

환자 상태에 따라 시작용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고지혈증치료제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는 국내 연구팀이 주도한 고지혈증치료제 ' 리피토' 임상연구(AT-GOAL)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국내 20여개 센터의 한국인 이살지질혈증 환자 425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지난 4월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임상연구 시작 시점에서 환자의 LDL-C 수치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에 따라 '리피토'의 시작 용량(10mg, 20mg, 40mg)을 달리해 8주간 복용한 결과 81.9%가 치료시작 4주 만에 목표 LDL-C 수치(NCEP ATPⅢ 가이드라인 기준)에 도달했다.

이같은 효과는 4주간 유지돼 8주차 복용환자의 86%가 목표수치에 도달했으며, 4주차 시점에서 한 단계 용량을 조절한 환자의 82.1%가 8주차에 목표 수치에 들었다.

또 관찰기간 동안 LDL-C 수치와 non-HDL-C(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 및 LDL-C/HDL-C 비율이 평균 40%, 중성지방(TG: Triglyceride)은 10%까지 감소한 반면 HDL-C는 2.6% 가량 증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앞서 미국(2005년, 1295명 대상) 과 태국(2007년, 242명 대상)에서 실시한 AT-GOAL 임상연구 결과가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 것.

화이자측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5.6%로. 미국의 17.4%, 대국의 14.9%보다 낮았다"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리피토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철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통상 가장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점차 용량을 늘리는 스타틴 치료방식으로는 목표 LDL-C 수치에 도달하는 데 오래 걸리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 맞춤형 용량조절로 순응도 저하를 막고 치료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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