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녹십자 상반기 1위 경쟁…유한·한미 '정체'
- 가인호
- 2010-06-28 0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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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제약 상반기 실적 추정, 종근당 2000억 돌파 유력
녹십자를 제외한 빅3 기업이 올 상반기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 유력해짐에 따라 올해 위축된 제약 영업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 특수를 누렸던 녹십자가 동아제약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상반기 리딩기업이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하반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지난해 10%대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했던 것과 비교할 때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제약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왔던 신종플루 특수와 혈액제제 등 특화품목 강세로 4400억원대 이상의 반기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동아제약을 누르고 1위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녹십자는 상반기 실적만 분석했을 때 전년 대비 성장 폭이 70%에 달해 다른 제약사들을 압도했다.
동아제약은 4200억원대 상반기 실적으로 녹십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올 상반기 GSK와의 전략적 제휴와 삼천리 제약 인수를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제약사중 가장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이후 녹십자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내달부터 GSK주요 품목에 대한 의원급 영업에 돌입한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당분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의 경우 올 상반기 6%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예년에 비해 성장률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경우 3%대 성장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들은 정부 규제정책에 따른 영업 위축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성장 모멘텀을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도 어려운 행보가 예상된다.
다만 종근당이 반기 매출 2000억을 넘어서며 올해 4000억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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