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벗삼는 캠핑, 일상의 탈출"
- 최은택
- 2010-07-05 0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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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호 차장(한국노바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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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36) 차장은 바캉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주저없이 이렇게 말한다. 캠핑의 매력은 그에게도 한낮의 소나기처럼 몰려왔다.
“2006년이었죠. 호주 멜번에서 MBA 과정을 공부하던 때였는데, 자연에서 얼마나 편해질수 있는 지를 처음 느꼈어요.”
2008년 귀국 이후 멜번의 추억은 기억저편으로 꺼져갔다. 쳇바퀴 속에서 가픈 숨을 내쉬는 그를 캠핑으로 이끈 것은 전 직장 선배였던 김민영씨였다.
“몇차례 캠핑을 따라갔더니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맑은 계곡물 소리와 새소리, 자연의 풍경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 순간 먼 기억 속에서 형해화됐던 멜번의 추억. 나무와 계곡, 숲의 재잘거림이 귓바퀴를 맴돌았다. 온몸을 어루만져 주는 속살은 금수강산의 자연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일상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캠핑의 장점이죠. 또 맑은 물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좋은 전략들이 떠오르는 때도 많습니다.”
캠핑장은 이런 점에서 그에게는 아이디어 토론장이자, 가족들과 얘기꽃을 피우는 사랑방같은 장소다.
땅거미가 지면 손수 장작에 불을 붙이고 준비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가족들과 정담을 나눈다. 평소 야근이다, 회식이다 쫓겨다니다보면 얼굴조차 마주하기 힘들었던 식구들도 이 순간만큼은 자연속의 한 풍경이 된다.
정 차장이 캠핑을 기술문명의 노예로 사는 현대인들의 탈출구라고 정의하는 이유도 이런 위안 때문이다.

그는 좋은 캠핑장 추천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 트렌드를 보면 너무 편리함을 찾다보니 비싼 장비가 난무하고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TV나 전기밥솥을 가져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캠핑의 참맛을 모르는 거죠. 조금은 불편하게, 자연에 가장 가까이 가서 있는 듯 없는 듯 함께 호흡하는 것이 진정한 캠팽입니다.”
가평 유명산휴양림에 위치한 ‘합소’캠핑장은 이런 점에서 ‘초캠’(초보캠핑)자들의 성지로 불릴만하다고 그는 추천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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