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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출범부터 '삐걱'…상근부회장 인선 갈등

  • 가인호
  • 2010-07-12 06:49:00
  • 요약
  • 이경호-류덕희 이사장 '불협화음' 지적, 방향성 제시 불투명

제약협회 집행부가 출범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협회 회무 방향성을 제시하지고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근 부회장을 비롯한 인선 과정에서도 매끄럽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상황이 이렇자 이경호 상근 회장과 류덕희 이사장간 불협 화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류덕희-이경호' 새 집행부가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이미 새로운 제약협회가 출범한지 한달 여가 지났지만 이들은 현재까지 이사장단 인선을 마무리한 정도.

이사장단의 경우도 기존 부회장단 멤버를 그대로 준용했으며 이사장 경선에 나섰던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을 제외하면서 포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지금까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근 부회장 인선의 경우 류덕희 이사장과 이경호 회장간 조율이 안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 따르면 이경호 회장은 한오석 의약품 정책연구소장을 차기 상근 부회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류덕희 이사장측은 허재회 자문위원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덕희씨와 이경호 회장 모두 상근부회장 인선과 관련 '검토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간 이견이 존재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약협 집행부는 현안 대처 방안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비전제시를 하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집행부 취임 인사차 들른 의사협회와 도매협회 방문 등에서도 쌍벌제와 유통일원화 논란을 야기하면서 개운치 못한 점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제약사들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업계의 성패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제약협회가 하루빨리 전열을 가다듬어 방향성을 설정하고 새로운 제도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인선 과정 부터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쌍벌제 시행과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하반기에 엄청난 제도변화가 예고돼 있는 만큼 협회 집행부가 힘을 모아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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