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한, 상반기 전문약 매출 하락…상위사 수난
- 가인호
- 2010-07-20 06:47: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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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과 동반 하락, 주요 품목 실적 부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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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중 영업력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올 상반기 동반 하락하면서 제약업계의 위축된 영업환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미약품이 상반기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유한양행도 전문약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업계 양대 산맥이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것.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과 쌍벌제 도입 등 제약업계를 강타할 다양한 규제들을 감안한 다면 올해 주요 제약사들의 하반기 실적도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최근 공시를 통해 상반기 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래 유한양행도 전체적인 실적에서는 약 5% 성장했지만, 영업환경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처방약 시장에서는 2%정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5%대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문약 부문에서는 2%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경우 주요 품목군 상반기 실적(처방조제액 기준)이 대부분 하락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의 경우 400억원대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던 ‘아토르바’가 겨우 지난해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항혈전제 급여 기준 이중고를 겪은 ‘안플라그’(-9.4%)나 국산 항궤양 신약으로 주목받았던 ‘레바넥스’(-17.7%) 등은 여지 없이 하락했다.
한미약품도 주력품목인 아모디핀이 19.5%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토바스트(-9.8%), 카니틸(-9.2) 등 매출 상위품목들이 모두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력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실적 감소는 국내 제약산업의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제약업계를 구제할수 있는 다양한 육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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