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 바른 소비, 약사 역할이죠"
- 강신국
- 2008-07-26 0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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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희 부회장(대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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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비영리 시민단체를 조직한 대한약사회 박명희 부회장(덕성 약대·55).
박 부회장은 올해 봄부터 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해 오다 최근 '좋은 약 바른 소비 시민운동'을 발족했다.
좋은 약 바른 소비 시민운동은 오는 8월 중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할 일이 많아요.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부터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교육, 노인들의 약화사고 방지를 위한 방문교육, 이주 외국인을 위한 올바른 복약지도도 한번 해볼 계획입니다."
좋은 약 바른 소비 시민운동은 연말까지 참여 약국을 거점으로 지정해 전국 약 300개의 오프라인 드럭 뱅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좋은약 바른 소비를 위해서는 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약사만큼 국민들과 가깝게 의약품에 대한 정보전달과 관리 요령을 설명해 줄 직능도 없지요."
박 부회장은 단체에 대한 다양한 로드맵도 설명했다.
주요 피서지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10월에는 초중고 폐의약품 안전수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보조의약품 지원사업과 내년부터는 의약품 국제 긴급구호 사업 등 국제 의약봉사활동도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박 부회장은 경기도의원을 지낸 바 있고 경기도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약사회 활동과 정치활동 등을 두루 섭렵했다.
"도의원을 활동하는 동안 국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을 알았고 약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게 됐지요. 이번 단체 출범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정치활동을 재개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박 부회장은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자칫 시민단체 출범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대한약사회 회무에 최선을 다해야지요. 좋은 약 바른 소비 시민운동도 자리를 잡아야 하고요. 정치는 나중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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