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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이익률 두 자릿수 성장…수출전략 등 주효

  • 허현아
  • 2010-07-29 13:31:32
  • 요약
  • 혈액제제·백신 등 전 사업 호조…연 7900억 달성 전망

제약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녹십자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실현했다.

혈액·백신제제 등 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와 해외수출 전략이 한 몫을 한 가운데, 하반기 자체개발 계절독감 백신 공급이 매출에 본격 가세할 경우 연 매출 790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녹십자는 29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전 사업부문 두 자릿수 성장과 자체개발 계절독감 백신의 첫 해외수출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 16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15억원, 법인세비용차감 전 순이익은 211억원,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6.1%, 10.3%, 12.7% 증가했다.

녹십자는 이와관련 "해외수출과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전 부문이 모두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실현해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녹십자는 특히 "내수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 주효했다"며 "약 600만불 규모의 자체 개발 계절독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 PAHO를 통해 남미로 수출되면서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원가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도 매출액 4475억원(72.9%↑), 영업이익 1099억원(231.8%↑),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 1043억원(240.2%↑), 당기순이익 814억원(267.3%↑)이 고르게 성장했다.

녹십자는 "R&D 투자확대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체 개발 신제품 조기 출시,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해외수출 신규거래선 확대 등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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