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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중외·종근당,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 가인호
  • 2010-08-20 06:49:00
  • 요약
  • 수출 20% 이상 성장 주목, 수출실적 LG-유한-한미-녹십자 순

12월 결산 상장사 상반기 수출실적(단위=백만원)
상위 제약사들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위 10개 제약사 중 7곳이 전년보다 수출실적이 증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올 상반기 수출실적을 분석(LG생명과학 1분기 기준 합산, 일성신약-환인제약 수출실적 미집계 제외)한 결과 동아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종근당 등이 지난해보다 수출규모가 20%이상 증가하며 주목받았다.

이중 종근당의 행보가 가장 관심을 모았다. 종근당은 올 상반기 134억원대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첫 반기 수출실적 1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무려 80%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출실적 100억원대 이상 제약사 중 동아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제일약품 등의 해외시장 공략이 두드러졌다.

제일약품은 175억원대 수출실적을 올려 40%대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했으며, 동아제약과 중외제약도 각각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외제약의 경우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중외제약 전체 매출의 1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규모를 분석한 결과 역시 LG생명과학이 700억원대 규모(추정)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여 리딩기업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보다 실적은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도 400억원대 수출실적을 기록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0%대 하락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경영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동아제약 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제약사 중에는 삼진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의 행보가 눈에띈다. 삼진제약과 대원제약의 경우 수출 규모는 미미하지만 지난해보다 2배정도 실적이 상승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진약품의 경우 200억원대에 육박하는 수출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70% 이상 고 성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올제약, 명문제약 등은 수출 규모나 성장률 면에서 모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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