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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제약사 사라진다…동화·대웅·일동 가세

  • 가인호
  • 2010-08-23 06:46:41
  • 요약
  • 국제·일양 등도 검토, 국제 회계기준 변경이 주요인

일동제약
대웅제약
3월결산 제약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2년 전 7곳이었던 3월 결산 제약사들이 동화약품에 이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이 결산기일 변경을 확정하면서 4곳만이 남게되는 것.

특히 결산기일 변경을 확정하지 않은 일부 3월결산 제약사들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제약사 거의 대부분은 12월 결산법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 선두권 기업인 대웅제약이 내년 1월부터 12월 결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비롯해, 일동제약이 지난 주총에서 결산기일 변경을 확정하며 지난 4월부터 12월 결산으로 변경하는 등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이에앞서 동화약품은 지난해 3월 결산에서 12월 결산으로 변경한바 있다.

따라서 현재 3월 결산 법인으로 남게되는 제약사는 ▲부광약품 ▲일양약품 ▲국제약품 ▲유유제약 등 4곳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3월 결산제약사들의 결산기일 변경 움직임은 국제회계기준 변경이 가장 큰 요인.

기업회계기준이 내년부터 IFRS 국제회계기준으로 바뀌면서 3월 결산 제약사들이 12월 결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대다수 제약기업들이 12월 결산법인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과 함께 움직이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내년 1월 12월 결산 법인이 되는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회계기준이 2011년부터 IFRS 국제회계기준으로 바뀌는 점을 감안해 결산기일 변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제약사 대다수가 현재 12월 결산이어서 3월 결산 제약사들이 언론의 제약업계 분석 및 비교 보도에 번거로움이 있었던 점도 개선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결산기일 변경을 확정하지 않은 일양약품이나 국제약품 등도 12월 결산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3월결산 제약사들은 더욱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3월 결산 제약사들이 현재까지 활동하게 된 배경은 지난 80년대 국세청의 법인세 신고기간을 분산시키기 위해 결산기일 변경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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