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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PB제품 약국·도매 '효자'

  • 영상뉴스팀
  • 2010-09-01 06:37:10
  • 다품목·저가격 정책 시장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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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일반약 시장에 ‘PB제품’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도매회사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PB(private brand)제품이란 대형소매상이 업체 특성과 고객 성향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으로 기획부터 개발·생산을 모두 수행하는 완전 PB,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OEM제품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태전약품은 현재 총 1천여 종에 달하는 PB제품을 보유, 그 중 100여 품목을 집중적으로 약국에 공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태전약품은 지난해 8월부터 전주지역 1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PB제품의 공급에서부터 진열, 관리까지 담당하는 ‘징기스팜 프로젝트’를 실시, 해당약국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명재 부장(태전약품 마케팅부):“태전약품에서 PB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이유는 약사님들의 더 많은 이익뿐만 아니라 태전약품이 다른 도매업체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원약품 역시 지난달부터 약국에서 판매율이 높은 감기약 제품을 위주로 총 20여 품목의 자체 PB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으며, 송암약품은 보유 중인 10여개의 PB품목에 더해 향후 품목 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준호 부사장(동원약품):“약국들의 가격 서비스 차원에서 PB제품을 마련했죠. 향후 품목은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김성규 총무이사(송암약품):“현재까지는 품목 수가 적은데 앞으로 더 늘려 나갈 계획은 가지고 있죠.”

이 같은 도매업체들의 PB제품 생산과 공급에 대해 약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일반약에 비해 가격은 낮고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이 약국에 공급되면서 이것이 곧 약국 매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미연 약사(전북 은혜약국):“1차적으로 약사와 상담하기 전에 여러 가지 다양한 상품들을 눈으로 보고 선택하면서 약사를 통해 확인하다보니 약국에서 판매 시간의 단축효과 뿐만 아니라 약국 매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 한 장에 울고 웃고 웃는 약국 시장에 다품목·저가격을 경쟁력으로 무장한 PB제품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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