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PB제품 도입 딜레마
- 이상훈
- 2010-09-08 0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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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도매들을 중심으로 일반약 PB-OEM제품 도입 사례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 도매업체들에게는 딴나라 이야기라고 한다.
현재 국내 도매업체 중 PB-OEM제품 도입에 적극적인 업체는 태전약품과 지오영, 동원약품, 송암약품 등이다. 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약사 마케터까지 두는 등 신개념 프로젝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도매업체들에게 PB-OEM제품 도입은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
유통선진화 이야기가 나올때면, 도매업체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마케팅 능력이 꼽히기 때문에 PB-OEM제품을 통해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싶지만, 높은 리스크가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한 도매업체 사장은 "PB-OEM제품은 갖고 싶어도 위험부담이 많은게 사실"이라며 "국내 도매 업체 중 PB-OEM제품을 도입,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도매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건기식 업체에서 제품을 가지고 오지만,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망이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는 수도권 도매업체 사정상, 월 매출 수천만원에 불과한 PB-OEM제품 운영은 리스크가 너무 높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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