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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국내시장 백신 경쟁서 GSK에 '완승'

  • 최봉영
  • 2010-09-09 06:46:27
  • 요약
  • 가다실·로타텍, 서바릭스·로타릭스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

한국MSD가 한국GSK와의 백신 전쟁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MSD와 GSK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는 자궁경부암과 로타바이러스백신 시장이다.

현재 이 두 시장에는 두 회사만이 제품을 출시해 두 품목끼리 경쟁하고 있다.

자궁경부암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며, 로타바이러스백신은 '로타텍'과 '로타릭스'다.

이 중 시장을 선점한 제약사는 한국MSD다. 가다실과 로타텍을 보유한 MSD는 GSK보다 시장에 한발 앞서 제품을 출시해 선점효과를 누렸다.

이후 몇 개월 시차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GSK는 초반 격차를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MSD와 GSK의 시장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가다실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10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5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바릭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가량 성장했으나, 매출액은 20억원 가량에 그쳐 두 제품의 격차는 커졌다.

또 로타텍의 상반기 매출액은 66억원 가량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했으나, 로타릭스의 매출액은 10% 가량 줄어든 25억원에 머물렀다.

현재 성장폭을 이어간다는 것을 가장할 때 한국MSD와 한국GSK의 백신 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에서 시장 선점 효과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비춰봤을 때 한국MSD가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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