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투자비용 늘고, 영업은 갈수록 위축"
- 가인호
- 2010-09-17 06:49: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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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8천·전문약 1억5천 소요...원자재·기계값·생동시험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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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의약품 품목당 투자비용 부담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중소 제약사들은 엄청난 비용상승으로 존폐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상당수 제약사들이 급속한 영업력 위축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비용 대비 매출이 최저점에 달해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의약품 품목당 투자비용이 급상승하면서 회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최근 1품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최소 8000만원, 전문의약품의 경우 최소 1억 5000만원의 투자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일반의약품의 경우 원자재 상승과 기계값, 낱알식별표시 비용 등으로 품목당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특히 생동성시험 비용이 치솟아 생동을 진행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은 생동비용을 고려해 1품목당 최소 1억 5천만원정도를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모 제약사 오너는 “생동시험 비용이 크게 증가해 약 8000만원 정도는 소요된다”며 “낱알식별에 원자재 상승, 기계값 폭등으로 품목당 생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영업이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신제품 발매를 통해 외형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품목 생산투자 비용이 너무 치솟아 제약사들의 고민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약업계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투자비용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사 모 임원은 “제네릭 위주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최근 영업환경에서는 절대로 생존할 수 없다”며 “품목당 투자비용은 늘고 실적은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경우 자연스럽게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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