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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하반기 처방약 시장 성장 '주춤'

  • 최봉영
  • 2010-09-20 06:41:32
  • 요약
  • 삼진·보령 등 8월 처방액 성장률, 상반기 대비 큰 폭 하락

지난 상반기 처방약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중소제약사들이 하반기 들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삼진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등의 월 처방액 1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들은 지난 상빈기 처방약 시장 성장률이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처방액 시장 성장률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은 지난 상반기 처방액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성장했으나, 8월에는 7.5%로 성장률이 크게 감소했다.

유나이티드제약과 동화약품의 8월 처방액은 각각 15.1%, 22.4%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난 상반기 성장률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줄었다.

부광약품, 보령제약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과 보령제약의 상반기 처방액 성장률은 각각 6%와 8.7%였으나, 8월 처방액은 -2.1%와 -7.4%를 기록했다.

이 같이 중소 제약사의 처방약 시장 성장률이 주춤하면서 상위 제약사들이 잃었던 시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월 상위 10대 제약사의 평균 처방액 시장 성장률은 -4.6%를 기록해 여전히 전체 평균치를 하회하고는 있지만, 전월 대비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 근절법 시행 이후 최상위 제약사들의 전사적 영업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제약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제약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기 때문에 현재시장 판도가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다국적제약사의 성장률은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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