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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가 없다"…국내신약, 시장서 외면

  • 최봉영
  • 2010-09-24 06:46:16
  • 요약
  • 히트품목 '레바넥스'·'레보비르' 등 일부에 국한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국산 신약들이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여전히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개발 신약 중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한 품목은 부광약품 '레보비르', 유한양행 '레바넥스' 등으로 15개 신약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레보비르와 레바넥스의 상반기 처방약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국산 신약의 체면을 구겼다.

레보비르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68억4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레바넥스 역시 22% 줄어든 53억4800만원에 그쳤다.

조인스정, 엠빅스, 펠루비정 등 일부 품목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아직까지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조인스정과 엠빅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8%, 18% 증가한 42억7100만원과 1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펠루비정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6.1% 늘어난 12억800만원이었다.

중외제약 '큐록신'과 LG생명과학 '팩티브'는 처방액이 각각 10억3800만원과 7억6800만원으로 월 ?균 매출액이 2억원 이하를 기록했다.

일양약품이 블록버스터 품목을 자신하던 '놀텍'은 기존 제품의 강세에 시장 안착에 고전하고 있는 모습니다.

놀텍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11억400만원으로 월 처방액이 2억원 가량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신약을 내놓고 있지만, 성공하는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 개발이 국내 제약사 생존 화두로 떠올랐지만, 출시했을 때의 시장성을 고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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